2025년 회고

레거시 개선과 모듈화, 그리고 AI의 시작 | 2026-01-18

2025년을 돌아보며

2025년에도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Web3 회사에 입사하게 되면서 완전히 새로운 도메인에 적응하느라 바쁜 한 해였다.
앱의 코어 기능이 앱테크 성향을 띠고 있었기 때문에 광고 도메인에 대한 이해도 필수적이었고, 자연스럽게 이 영역을 깊게 학습하게 되었다.


레거시와의 첫 만남

입사 직후 마주한 iOS 코드는 말 그대로 레거시 그 자체였다.

모듈 구조도 존재하지 않았다.


고난이 반가웠던 이유

아이러니하게도 이 상황이 꽤 즐거웠다.
그동안 하드코어한 구조를 전면적으로 개선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 환경은 오히려 스스로를 시험해볼 수 있는 무대처럼 느껴졌다.

자발적으로 아침 일찍 출근해 팀원들이 오기 전까지 리팩토링을 진행했고,
업무 시간에는 피처 개발을 병행했다.


리팩토링의 여정

2025년 12월 즈음, 대대적인 리팩토링이 마무리되었다.

아키텍처는 MVC에서 TCA로 전면 전환되었고,
모든 코드는 테스트 가능한 구조로 재작성되었다.


모듈화의 성과

특히 서드파티 라이브러리는 모두 추상화하여
개발 환경에서는 의존성을 제거했다.

그 결과:


아쉬웠던 점: AI 활용

2025년에 가장 아쉬웠던 점은
AI 활용을 더 빨리 시작하지 못한 것이다.

Xcode에 대한 익숙함 때문에 Cursor 도입이 늦어졌지만,
막상 사용해보니 이제는 다시 돌아가기 어려울 정도였다.


2026년을 향해

2026년의 목표는 명확하다.

코드를 사랑하는 마음은 그대로 두되,
더 효율적인 방식으로 개발하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

2025년은 그 기반을 다진 한 해였다.